PlayReady DRM의 개념과 동작 방식
Microsoft PlayReady DRM의 버전별 기능과 보안 레벨, 구성 요소, 활용 사례, 지원 플랫폼을 알아봅니다.
PlayReady DRM이란?
'마이크로소프트 플레이레디'(Microsoft PlayReady, 이하 PlayReady) DRM은 오디오와 비디오 콘텐츠를 네트워크로 안전하게 배포하고 무단 사용을 막기 위한 기술의 집합이며,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의 권한을 정의하고 이를 강제하는 데 사용됩니다.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는 PlayReady를 통해 콘텐츠의 재생 만료일, 화면에 재생할 수 있는 해상도, 콘텐츠가 출력되는 방식 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PlayReady는 TV, 셋톱박스, PC, 게임 콘솔 등 다양한 기기의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되어 콘텐츠 소유자가 정한 접근 규칙을 적용합니다.
간략한 역사
PlayReady는 Windows Media DRM(WMDRM)의 후속 기술로 2007년에 발표되었고, 2008년에 첫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이후 꾸준히 업데이트되어 현재 최신 버전은 **PlayReady 4.8.1(2026년 4월)**입니다. (참고 1)
버전별 주요 기능
- 1.x (2008~2010): 임베디드 라이선스, Smooth Streaming 공통 암호화 지원
- 2.x (2011~2014): 라이브 TV를 위한 키 로테이션, MPEG-DASH 지원
- 3.x (2015~2017): SL3000 보안 레벨, 멀티 키, Secure Stop, Secure Time 추가
- 4.0 (2017): AES-CBCS('cbcs') 암호화 모드, Secure Delete 지원
- 4.2 (2019): SecureStop2, Windows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DRM 모두에서 cbcs 지원
- 4.3~4.6 (2019~2022): .NET Core 기반 Server SDK(Linux/macOS 서버 지원), 클라이언트 기능 정보의 서버 전달, 멀티 키 라이선스
- 4.7~4.8 (2025~2026): 이중 서명 인증서, 4.8 이상 서버에 필수인 새 폐기(revocation) 목록, .NET Framework용 Server SDK 지원 종료 (참고 2)
구성 요소와 동작 방식
PlayReady 생태계는 크게 클라이언트와 서버로 구성되며, 두 요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정의한 프로토콜로 통신합니다. (참고 3)
콘텐츠는 PlayReady를 지원하는 패키저로 암호화된 뒤 클라이언트로 전달되고, 클라이언트는 DRM 라이선스에 담긴 정보를 이용해 콘텐츠를 복호화하고 재생합니다.
- PlayReady 클라이언트: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보호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기기나 앱으로, PC의 브라우저나 스마트 TV, 게임 콘솔의 앱이 해당됩니다. 기기 제조사는 PlayReady Porting Kit으로 클라이언트를 구현하며, 클라이언트는 콘텐츠를 재생하는 동안 라이선스에 포함된 권한과 제약 사항을 적용합니다.
- PlayReady 서버: 클라이언트에 라이선스를 발급합니다.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나 DRM 솔루션 업체는 현재 .NET 버전으로만 제공되는 PlayReady Server SDK를 이용해 각 서비스의 비즈니스 로직을 반영한 서버를 구축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layReady 라이선스 발급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던 Azure Media Services를 2024년 6월 30일에 종료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PlayReady 라이선스는 Server SDK로 직접 구축한 서버나 DRM 솔루션 업체를 통해 발급됩니다. (참고 4)
보안 레벨
모든 PlayReady 클라이언트에는 보안 레벨이 있으며, 라이선스에는 콘텐츠를 재생하는 데 필요한 최소 보안 레벨이 지정됩니다. 서비스 사업자는 이를 이용해 보안 레벨이 충분히 높은 클라이언트에만 HD나 UHD 화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참고 5)
- SL150: 개발과 테스트 전용으로, 상용 콘텐츠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 SL2000: 강화된 소프트웨어 또는 하드웨어 보호로, 흔히 소프트웨어 DRM이라고 부릅니다.
- SL3000: 기기의 '신뢰 실행 환경'(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이하 TEE)에 기반한 보호로, 흔히 하드웨어 DRM이라고 부릅니다.
UHD나 early window 영화 같은 프리미엄 콘텐츠에는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SL3000을 요구합니다. Windows에서 SL3000을 사용하려면 이를 지원하는 하드웨어(GPU와 드라이버)가 필요하며, 이러한 하드웨어를 갖춘 Windows PC에서는 Edge 브라우저로 Netflix UHD 같은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 6)
활용 사례
대여(Rental)
대여 콘텐츠의 라이선스에는 만료 일시가 지정됩니다. 만료 이후에도 콘텐츠와 라이선스가 사용자 기기에 남아 있을 수 있지만, PlayReady 클라이언트가 기기의 보안 시간(secure time)을 기준으로 라이선스를 만료시킵니다.
구독(Subscription)
PlayReady 서버 자체에는 비즈니스 로직이 없지만 서비스의 백엔드와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구독 콘텐츠의 라이선스에도 대여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만료 시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재생하는 콘텐츠마다 개별 라이선스를 요청하며, 서비스 측에서는 하나의 응답에 여러 개의 라이선스를 담아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구매 및 다운로드(Purchase & download)
사용자는 구매한 콘텐츠를 기기에서 기간 제한 없이 재생할 수 있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만료 시간 없이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기기를 바꾸거나 기기의 PlayReady 식별 정보가 변경되면, 해당 콘텐츠의 라이선스를 다시 발급해야 합니다.
지원 플랫폼과 콘텐츠 포맷
브라우저
브라우저에서는 다음과 같은 EME 키 시스템(key system)으로 PlayReady를 사용합니다. (참고 7)
com.microsoft.playready.recommendation: SL2000(소프트웨어 DRM)com.microsoft.playready.recommendation.3000: SL3000(지원 하드웨어에서의 하드웨어 DRM)com.microsoft.playready: 기존 키 시스템으로, 현재는 지원이 중단(deprecated)되었습니다.
Windows의 Edge 브라우저는 두 키 시스템을 모두 지원합니다. Windows 11의 Chrome 브라우저도 하드웨어 보안 복호화(hardware secure decryption)를 활성화하면 PlayReady SL3000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DoveRunner 가이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Firefox는 PlayReady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기기
- Windows: Edge 브라우저와 Windows 앱
- 스마트 TV: LG webOS는 PlayReady를 지원합니다. 삼성 Tizen도 여전히 지원하지만, 삼성은 PlayReady를 지원 중단(deprecated) 기술로 분류하고 신규 모델에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참고 8)
- 기타 OTT 기기: Xbox와 다수의 셋톱박스
Android와 Chromecast는 PlayReady를 기본으로 지원하지 않으며 Widevine을 사용합니다. 플랫폼별 최신 지원 정보는 DoveRunner 지원 환경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포맷
- 스트리밍 포맷: MPEG-DASH, HLS, CMAF(Smooth Streaming도 지원)
- 암호화 모드: cenc, PlayReady 4.0 이상 클라이언트에서는 cbcs
- 비디오 코덱: AVC(H.264), HEVC(H.265)
- 오디오 코덱: AAC, AC3
멀티 DRM 환경에서는 클라이언트 지원 범위와 Widevine 콘텐츠와의 호환성을 고려해, 가장 호환성이 높은 포맷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DoveRunner 멀티 DRM은 멀티 DRM의 핵심 요소인 PlayReady, Widevine, FairPlay 라이선스를 하나의 연동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SaaS입니다.